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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아오는 여행자 되는길 - 구봉산 산행이야기

작성일 2023-04-07

조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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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에세이
멋진 풍경이 다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구봉산#가을산행#구름다리#우리나라명산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의 진안 구봉산 단풍 산행


제철마다 피는 꽃이 있듯 가을에 붉게 물드는 광경이 명소인 곳이 있어요.

작년 10월 저는 가을을 만끽하고 싶어 친구들과 진안의 명산 구봉산을 다녀왔어요.









• 등산코스  :  구봉산 주차장 → 1봉~8봉 → 천왕봉 → 바랑재 → 구봉산 주차장

• 산행 시간  :  5시간 ( 휴식시간 제외 )

• 산행 거리  :  6.57km

• 해발고도  :  1,002m


총 아홉 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해서 구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1봉부터 8봉까지 봉우리가 늘어선 모습이 연꽃과 닮아서 ‘연꽃산’ 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구봉산은 어려운 구간이 2번 정도 있는데 처음 주차장에서 1봉까지, 8봉에서 9봉 오르는 길이 힘든 구간이에요.

제가 갔을 땐 8봉~9봉 사이가 공사 중이었고, 가파른 경사와 떨어진 낙엽 때문에 발은 푹푹 들어가서 힘들었어요.


지금은 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등산길이 좀 더 수월해졌을 것 같아요. 힘들어도 항상 즐겁게!










#구봉산의 매력 포인트


각 봉우리마다 비석이 있어 도장 깨기 하듯 사진 인증하는 게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였어요.


비석이 잘 안 보이는 곳도 있으니 잘 찾아보고 가야 해요


아니면 갑자기 다음 비석이 나와 되돌아가는 일이 생겨요. 실수를 안 하리라 다짐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죠.

이것 또한 바보 같았지만 친구들과 재미있는 웃음 포인트였어요.










#구름다리


4봉에서 5봉 사이는 구름다리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너무 멋진 뷰 포인트 였어요.


한 폭의 그림처럼 넓게 펼쳐져 있는 산맥 뷰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강 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물하는 산들이 저를 너무 설레게 만들어요.

매주 산이 너무 가고 싶고 산에서 찐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등산을 통한 배움


사진 속의 저는 발랄해 보이지만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소심한 외향인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등산하며 마주치는 등산객들과 이야기도 하고 도시락을 서로 나눔 하며 넉살도 배운 것 같아 즐거워요.


‘오르는 게 어려운 것이 등산은 인생과 같다.’ 라고 주옥같은 말씀을 하신 어르신도 잊을 수가 없어요.










사람들은 저에게 물어봐요. 등산 힘든데 어떻게 하냐고...
저도 물론 힘들죠! 하지만 힘든 산행 속에서도 멋진 풍경이 저를 다시 움직이게 했답니다.
( 사실 정상에서 도시락 먹을 생각이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해요.😅 )










저는 현재 우리나라의 명산 30%를 달성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산을 다니며

마음에 담아오는 여행자가 되고 싶어요.


자연의 멋진 광경을 보며 눈 호강,

비가 오는 날엔 더 진해진 땅내음과 풀 향기

그리고 피톤치드 향기로 코 호강,

이어폰 끼고 노래 듣는 것 보단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귀 호강을 하며...


여러분도 젊음에 도전하세요.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명산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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